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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vs 고발사주…대선 좌우할 '3대 리스크' 정리

<앵커>

이재명 대 윤석열, 거대 양당 대선 후보가 이렇게 정해지자 강점 못지않게 리스크, 즉 위험 요소들도 분명해졌습니다. 먼저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부터 돌파해야죠.

이현영 기자가 이른바 3대 리스크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이 일단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있고, 윤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 자체가 '여권의 공작'이라고 맞불을 놓습니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장모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수사와 재판도 진행 중입니다.

본선 링에 오른 두 후보,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말처럼 상대 후보 의혹 파고들기에 주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본선 막이 오른 첫날인 어제(5일)까지는 후보들은 그래도 탐색전.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국가를 더 희망적으로 만들지 선의의 경쟁, 잘하기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직한 공약으로써 국민을 대한다는 것 이외에는 어떤 공학적 접근이라든가 이런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은 이미 결전 태세입니다.

민주당은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 규명', 국민의힘은 '이재명 비리 검증'이라고 각각 이름 붙인 TF를 가동 중입니다.

두 후보의 또 다른 리스크는 '실언'.

이 후보는 '미 점령군', '바지 탈의', '확 끄는데요' 같은 발언이 논란을 빚었습니다.

윤 후보는 '주120 시간 노동', '부정 식품' 등의 실언에다 '전두환 씨 옹호 발언'으로는 직접 사과도 했습니다.

경선 때 2위를 한 후보 캠프와 화학적 결합이 불완전하면, 그것도 리스크가 됩니다.

3차 슈퍼위크에서 크게 지는 바람에 0.29%P 차이로 결선투표를 면한 이 후보, 5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 10%P 넘게 뒤진 윤 후보.

그래서인지, '이낙연 선배님', '홍준표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두 후보는 입에 붙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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