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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현대모비스에 역전승…라건아 28점·10R

프로농구 KCC, 현대모비스에 역전승…라건아 28점·10R
프로농구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CC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8대 75로 이겼습니다.

6승 5패의 KCC는 승률 5할을 넘겨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4연승에 도전했던 현대모비스는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4승 7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습니다.

KCC는 71대 75로 끌려가던 종료 1분 46초 전 라건아가 골 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넣어 현대모비스를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얼 클락의 슛이 빗나가며 다시 공격 기회가 KCC에 왔고 KCC는 이번에도 라건아가 2점을 넣어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76대 75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점 뒤진 현대모비스는 종료 21초 전 공격권을 잡아 역전을 노렸지만, KCC 이정현에게 공을 가로채기 당해 땅을 쳤습니다.

KCC는 이정현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3점 차로 달아났고,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서명진의 3점포가 빗나가 안방에서 3점 차 분패를 당했습니다.

KCC의 라건아는 28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이정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안양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정팀 삼성을 79대 75로 제압했습니다.

1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4점에 그쳐 팀 패배의 빌미를 줬던 인삼공사의 NBA 출신 외국인 선수 스펠맨은 오늘 삼성과 두 번째 대결에서는 30득점, 1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습니다.

인삼공사의 슈터 전성현도 3점슛 4개 포함 20득점을 기록하며 스펠맨과 함께 팀 전체 득점 79점 가운데 50점을 합작했습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2점·10리바운드)와 김시래(15점·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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