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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규모 음악 공연 개최…입장 조건은?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첫 대규모 음악 공연 개최…입장 조건은?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일상 회복 이후 첫 대규모 음악 공연인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재즈패스티벌'이 오늘(5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문체부 승인을 받은 경우 500명 이상의 공연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18세 이하를 포함해 모든 참가자와 관객들에게 접종 완료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방역 패스를 적용해야 합니다. 또 마스크 착용과 띄어 앉기 등의 방역 기준도 지켜야 하고, 1회 최대 입장 관객은 5천 명 이하로 제한됩니다.

2.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344명으로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7명이 늘어 382명이었고, 사망자는 전날 24명에 이어 어제 또다시 20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2천324명 가운데 80.3%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22개소의 병상 가동률은 72.6%입니다.

3. 정부는 오늘 수도권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를 통해 준중증 병상 402개와 중등증 병상 692개를 확보할 예정인데, 이들 병상에 적합한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모두 갖추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명령을 통해
하루 평균 7천 명 수준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4. 정부가 오늘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3천만 회분을 추가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구매한 3천만 회분을 합치면 모두 6천만 회분을 확보한 겁니다. 이와 별도로 필요할 경우 추가로 살 수 있는 옵션 6천만 회분도 설정해 최대 물량은 1억 2천만 회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 1천만 회분 도입에도 1천9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5. 영국 보건 당국이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세계 최초로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습니다. 환자가 이 약을 4알씩 하루 두 번, 5일간 복용하면 입원 및 사망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MSD는 올 연말까지 1천만 명분의 약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이미 주요 선진국들이 대부분 사전 구매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도 27만 명분을 선구매 계약했고, 40만 4천 명분까지 구매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6. 미국 노바백스 사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는 앞서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올 연말까지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 측과 4천만 회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7. 정부가 재택 치료 기준을 강화해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가 모두 접종 완료자이고, 보호자와 공동으로 격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재택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60세 이상과 50대 미접종 확진자들의 경우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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