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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63.9% '역대 최고'…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확정

<앵커>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오늘(5일) 확정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잠시 뒤면 후보가 확정되겠군요?

<기자>

네, 저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전당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데,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절반씩 반영됩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당원 투표는 책임당원 57만 명 가운데 36만 명이 넘게 참여했습니다.

투표율 63.9%로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4개의 여론 조사 기관이 각각 1천500명씩, 총 6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본선 상대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잡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심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윤석열 후보 측은 당원 조직표와 빅데이터 검색량 급증을 근거로 10~15% 포인트 우세를 자신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조세를 보였던 홍준표 후보 측은 젊은 당원과 중도층의 쏠림을 내세워 5% 포인트 이상 승리를 예견했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어제 '대장동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농성 현장'을 찾아가 이재명 대항마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4시간 뒤면 최종 후보가 발표되는데요, 후보 간 박빙의 접전이 펼쳐졌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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