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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일 후보 선출…이재명, "확 끄는데요" 논란

<앵커>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내일(5일)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정책 행보를 이어갔는데, 어제 했었던 발언을 두고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현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나흘간 당원 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63.9%입니다.

당원 투표만으로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여론조사와 함께 50%씩 반영해 내일 오후 2시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최종 발표됩니다.

윤석열 캠프는 당원 조직표와 빅데이터 검색량 급증을 주장하며 10~15%포인트 우세를,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경기 의정부 제일시장) : 버티시는 걸 보니깐 저도 좀 맘이 짠하지만 어쨌든 저희가 이번에 반드시 정권 교체해서 이분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습니다.]

홍준표 캠프는 젊은 당원과 중도층의 쏠림, 여론조사를 내세워 5%포인트 이상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서울 홍대 앞 거리) : (청년의) 꿈과 희망을 앗아가는 그런 나라가 돼버렸습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약속하겠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대장동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농성 현장'을 찾아가 이재명 대항마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책과 토론과 도덕성, 또 품격에서 확실하게 압도할 후보는 저는 저밖에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권 교체를 위해서) 가짜 세력의 정체를 밝히고 국민이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는 것을 해결하고….]

국민의당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찬성 92%로 안철수 대표를 당 대선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한국거래소를 찾아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해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게 좋겠다.]

당 차원에서는 이 후보의 제안을 받아 개발 이익 추가 환수를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어제 한 웹툰 제작사에 전시돼 있던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제목의 웹툰에 대해 이 후보가 했던 발언은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 (글쎄 뭐 성인물까지는 아니고요.)]

국민의힘은 "성인지 감수성이 없다"고 힐난했는데,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 후보의) 도덕성에 기대가 없기 때문에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고….]

이 후보 측은 "선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김승태,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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