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부터 정부 합동 방역특별점검단 가동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오늘부터 정부 합동 방역특별점검단 가동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교육부는 오는 18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늘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합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전국 입시학원 320곳과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수능 일주일 전인 1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확진 및 격리 수험생은 시험 전 재택 치료 대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합니다.

2. 오늘부터 2주간 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방역특별점검단'을 가동합니다. 앞서 교육부와 별도로 식약처는 유흥업소의 자정 이후 영업 여부, 그리고 식당·카페의 미접종자 4명 모임 제한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문체부는 방역 패스가 도입된 노래방과 헬스장, 경마장 등을, 복지부는 요양병원, 고용부는 외국인 밀집 시설 등을 점검합니다.

3.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82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365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25명 늘었는데, 지난 1월 12일 25명이 숨진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4. 경기도 동두천의 한 요양병원에선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틀 만에 환자 69명, 종사자 1명 등 모두 70명이 감염됐습니다. 인천 부평구 한 유치원에서도 닷새간 12명이 감염됐고, 경기 부천시의 요양원에선 지금까지 3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델타 변이 유행으로 전파력도 커진 상황"이라며 "추가 접종 대상이 되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비상계획'의 세부 시행 기준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감염병 전담 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7일 이동평균 60% 이상일 때 예비 경고를 발령하고, 75%일 때 비상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7.4%입니다.

6. 미국에서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우리 식약처의 허가와 다른 나라의 접종 시행 상황, 그리고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7.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박신(COVAXIN)'에 대해 세계 8번째로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코박스는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데, 3상 임상시험에서 78%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WHO는 또 노바백스 백신과 러시아 스프트니크V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사용 여부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