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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앞두고 확진자 2천 명대…최종안 내일 발표

<앵커>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늘며 20일 만에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고 내일(29일)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남원의 한 노인 주간보호시설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등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70대 이상으로 지난 4~5월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경북 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만에 24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번 학기 등교 수업 확대 이후 전체 학생 확진 규모도 늘어나, 최근 1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어제 전체 확진자 수도 나흘 연속 증가하며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최근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부 완화하고 또 사람간 접촉이나 이런 게 많아지는 것들도 유행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델타 변이로 인해 백신 예방 효과가 60%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거나 오래전 접종을 마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최종안은 내일 예정대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다음 달 1일 일상 회복 시작을 미룰 수는 없다는 겁니다.

초안은 방역 조치를 3단계로 나눠 푸는데, 우선 모임 인원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열 명으로 늘리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도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백신패스 대상과 관련해서는, 기본 접종만 마치면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안 받아도 접종 완료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접종 미완료자가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고자 할 경우, PCR 검사는 당분간 무료로 이뤄집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유지영 JTV·권기현 TBC,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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