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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빈,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첫날 선두

허다빈,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첫날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허다빈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허다빈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2위 나희원(5언더파)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규투어 5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허다빈은 데뷔 첫 승에 도전합니다.

허다빈은 그동안 준우승만 3차례 했는데, 이 가운데 두 번이 올 시즌에 나왔습니다.

지난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에서 전예성과 연장 승부 끝에 단독 2위로 마쳤고,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때는 임희정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나희원이 5언더파를 쳐 허다빈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시즌 3승을 노리는 이소미가 현세린, 정세빈, 유해란과 함께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첫날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9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이븐파 공동 35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한 임희정은 1언더파 공동 18위로 출발했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31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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