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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월 도대윤, 활동 중단 속사정 "조울증으로 입원도…"

투개월 도대윤, 활동 중단 속사정 "조울증으로 입원도…"
가수 김예림과 그룹 투개월로 활동했던 도대윤이 10년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어제(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3'에서 그룹 투개월로 최종 3위에 오른 멤버 도대윤이 출연했습니다.


6년 만에 한국에 왔다는 도대윤은 그동안 미국에서 바텐딩과 휴대폰 테스트 엔지니어,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투개월로 활동 당시 조울증 진단을 받아 입원하고 약도 먹었다. 그 상태로 1년 더 활동하다가 예림이에게도 피해가 가는 것 같아 활동을 중단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도대윤은 또 "'예림이가 대윤이를 버린 거다'라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면서 "저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공인이 된 게 무서웠다. 윤종신 선배님이 '프로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거고 아마추어는 재미로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자신이 없어졌고, 저는 돈 벌 생각이 없다고 느껴 활동을 중단했던 것"이라며 김예림과의 불화설도 해명했습니다.


도대윤은 이어 자신이 앓고 있는 조울증에 대해 "나을 수 없는 병이라고 하더라. 약 복용은 안 하고 있지만 천천히 좋아졌다"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 용기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도대윤은 "다시 음악 할 기회는 없다고 느껴 두려움이 제일 컸는데, 한 팬분에게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선물 받고 나서 용기를 냈다. 마지막으로 음악을 후회 없이 해야겠다는 확신이 작년부터 생겼다"며 향후 활동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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