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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색종이 샌드위치' 팔아요…영국 마트에 생긴 일

최근 영국의 마트에서는 실제 상품이 아닌 사진이나 종이로 만든 모형을 진열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마트에 가짜 채소'입니다.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점입니다.

신석 식품 코너에 당근과 아스파라거스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실제 채소가 아니라 사진입니다.

영국 마트, 가짜 채소
영국 마트, 가짜 채소

샌드위치가 있어야 할 선반에는 색종이를 이용해 만든 샌드위치 모형이 놓여 있구요, 고기가 있어야 할 냉장고도 뜬금없이 마요네즈 병으로 채워졌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황당할 것 같죠. 그런데 이런 현상이 벌어진 건 영국의 공급난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 중인 영국은 수요는 급증했지만 코로나19와 브렉시트 여파로 트럭 운전사 부족과 항만 물류 대란 등의 이유로 지독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마트들이 텅 빈 선반 탓에 매장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고육지책을 내놓은 겁니다.

누리꾼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이런 걸 '웃프다'고 하죠.”, “감쪽같아서 속을 뻔했네요. 사진 맘에 들면 하나 사도 될 듯ㅋㅋ”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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