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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주째 감소세…60세 이상 '추가 접종' 시작

<앵커>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제(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 명대였습니다. 적은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고령층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은 내일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에서는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는 과정에서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 넘게 확산이 계속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99명에 달합니다.

서울 금천구 요양 시설에서 29명,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에서도 모두 2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체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4차 유행 초기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의 감소세를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한 백신 효과의 영향이라고 분석하고, 접종률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해 다음 달까지 접종 완료율을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은 75세 이상에 이어 내일부터는 60세 이상에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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