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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스터 샷 시작…"접종 완료 정의 바뀔 수도"

화이자 "5세∼11세 대상 백신 예방 효과 90.7%"

<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주 접종 대상은 고령층과 취약 계층인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접종 완료의 정의가 바뀔 수도 있다고 언급한 만큼, 접종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얀센과 모더나 코로나 백신까지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을 최종 결정함으로써 미국에서는 승인된 모든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 접종을 한 뒤 6개월이 지난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대상이지만 얀센 백신은 접종 2개월이 지난 모든 성인이 대상입니다.

부스터 샷부터는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교차 접종까지 허용했습니다.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어떤 분은 특정 백신을 다른 것보다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FDA 승인과 CDC 권고에서는 이제부터는 교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CDC는 접종 완료의 정의를 한 번씩 더 맞는 걸로 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이 더 확대될 수 있음을 내비친 겁니다.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우리는 계속 검토 중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는 접종을 완료했다는 정의를 새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화이자는 5세에서 11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 코로나 예방 효과가 90.7%에 달한다는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 FDA에 제출했습니다.

규제 기관에서 최종 긴급 승인 결과가 나오면 미국에서는 다음 달 초부터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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