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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3:2…호날두표 '돌고래 헤딩'으로 끝냈다

<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 차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호날두가 특유의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맨유를 구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전반 28분 만에 2골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2번째 실점을 하자 호날두는 대놓고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후반 들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래시포드가 뒷공간을 파고들며 후반 8분 만에 만회 골을 터트렸고, 후반 30분에는 수비수 매과이어가 논스톱 슛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6분 뒤,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루크 쇼의 크로스를 돌고래처럼 높이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챔스리그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통산 최다 골 기록도 137골로 늘렸습니다.

맨유는 조 선두로 올라섰고,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이 달려드는 해프닝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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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4대 0으로 꺾고 3경기 연속 3골 이상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뽐냈습니다.

사네가 그림 같은 프리킥을 포함해 2골에 도움 1개로 펄펄 날았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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