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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첼리스트 요요마 내한…위로와 희망 전한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합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요요마 첼로 리사이틀 / 24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준이 완화되면서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유명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첼리스트 요요마도 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아옵니다.

요요마는 코로나 확산 초기 자신의 집에서 연주한 영상들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는 전 세계에서 음악을 공유하는 송즈 오브 컴포트 프로젝트로 이어졌습니다.

내한공연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아 녹음한 음반 수록곡들로 코로나 시대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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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 22~24일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의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가 지난해 온라인 초연에 이어 올해는 대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다채롭게 변주되는 유희 속에 승리자와 탈락자가 갈리고, 무대 위 무용수 12명이 최종 1명이 될 때까지 유희는 계속됩니다.

초연 때는 살아남는 승리자들에 주목했지만, 이번에는 탈락자들도 자주 무대에 소환합니다.

안무를 맡은 남정호 예술감독은 이 작품이 경쟁 사회에 대한 우화이면서, 생존을 위해 타인을 내치고 자연을 훼손해온 삶의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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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내년 마곡으로 이전]

LG아트센터가 현재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을 끝으로 역삼 시대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마곡으로 이전합니다.

LG아트센터는 2000년 3월 개관 이후 피나 바우쉬, 매튜 본 등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 대표 예술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며 공연계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초대권을 없애고 시즌 패키지 예매를 실시해 공연 유료 관객을 크게 확대했으며, 오페라의 유령 장기 공연으로 뮤지컬 산업화의 기초를 다진 곳이기도 합니다.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새로운 LG아트센터는 1,300석 규모의 대극장과 블랙박스형 소극장을 갖추고 내년 10월 마곡에서 정식 개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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