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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직관'…'코로나 빗장' 풀고 관중맞이

<앵커>

적막하던 수도권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오늘(19일)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외 경기장은 정원의 30%, 실내는 20%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월 13일 리그 중단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야구장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오늘(19일), 잠실 구장에는 LG 가을 야구의 상징, '유광점퍼'를 입은 팬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검색 게이트를 통과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고, 체온이 오르면 색깔이 변하는 특수 스티커를 신체에 붙여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서윤/LG 팬 : 정말 (야구에) 목말랐고요, 굉장히 달콤합니다. 야구를 위해 미리 (백신을) 맞은 편이거든요. 잔여 백신을 미리 주워서…. 굉장히 보람을 느낍니다.]

쌀쌀한 날씨에 관중이 많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관중 파울볼 주의' 문구도 다시 전광판에 등장했습니다.

육성 응원과 관중석 내 음식 섭취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지난 주말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배구는 신생팀 페퍼 저축은행이 데뷔하는 오늘 광주 경기와 대구 경기를 시작으로 관중 맞이를 시작했는데, 내일 의정부 경기부터 수도권 체육관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정원 20퍼센트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프로농구는 모레 안양 경기부터, 프로축구 K리그는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관중 입장을 재개합니다.

지난해부터 금지됐던 원정 서포터스석 운영도 조만간 재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영상취재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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