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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막 맞아요?"…'죽음의 땅' 뒤덮은 꽃물결 '장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사막에 개화'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알려진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 분홍빛의 아름다운 꽃들로 뒤덮였습니다.

모래벌판을 가득 메운 꽃을 보면 황량한 사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원래 강우량이 '0'에 가깝지만 5년에서 7년에 한 번씩 아주 드물게 폭우가 내리는데, 바로 그때 장관이 펼쳐지는 겁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후 두 달여 만에 꽃물결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칠레를 비롯한 남미에서는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서 몇 년 후에는 희귀한 사막의 개화가 완전히 사라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때문에 칠레에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개 작업을 통해 매년 꽃이 피도록 만들자는 구상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희박하다는 비판 속에 환경론자들의 반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메마른 사막에 꽃이 핀다니 너무 낭만적이네요.", "인위적으로 폭우를 연출하면 지금과 같은 감동은 없을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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