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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구속적부심 진행…남욱 이르면 오늘 영장청구

<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시한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구속이 적법한지 판단하는 구속적부심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도 이르면 오늘(1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이 적법한지 판단하는 구속적부심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 중입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 측 변호인 : (700억 원 약정 부분에 대해서 소명하셨나요?) …]

유 전 본부장은 내일이 구속기한 만기라, 오늘 법원 판단에 관계없이 검찰은 이번 주 내로 유 전 본부장을 뇌물 수수와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또 다른 한 축인 남욱 변호사에 대한 조사는 오늘 오후부터 다시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어제 인천공항에서 남욱 변호사를 체포했는데 체포 시한이 48시간이라, 이르면 오늘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장동 사업 특혜를 받고 뇌물을 약속했다는 혐의와 민간 사업자에 과도한 이익을 돌아가게 함으로써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또 박영수 특검의 인척이자 분양대행업체 대표인 이 모 씨를 불렀습니다.

이 씨는 대장동 사업 분양 대행을 맡은 인물로 다른 토목업체 대표로부터 받은 20억 원을 갚지 못했는데 김만배 씨로부터 대신 100억 원을 받아 전달해 수상한 자금 흐름 내역으로 이미 경찰 조사를 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에는 대장동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청 서버실을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압수 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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