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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SLBM 가능성

<앵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올 들어 7번째 무력시위인데, 청와대는 NSC 상임위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0시 17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포 일대에서 탐지됐다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군 당국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며,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과 함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7번째인 이번 무력시위는 워싱턴과 서울에서 한미일 3국 정보수장과 북핵수석대표가 각각 회동하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미사일 발사 사실이 알려지기 전 만난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성김/미국 대북특별대표 : 노규덕 한반도본부장과 나는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에 갈 때 이런 논의들과 다른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계속 논의하길 바랍니다.]

북한에 대한 당근책의 일환으로 종전선언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걸로 보이는데, 북한이 반발해 온 대북 제재 이행 문제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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