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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이달 말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이달 말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
지난 8월 입국한 뒤 충북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이달 말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들이 내년 2월까지 예정된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여수시민들의 각별한 환대와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사회적응 교육 장소로 해양경찰교육원을 택한 데 대해 "가족 단위로 거주할 수 있고, 교육시설이 갖춰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대한민국에 특별히 기여한 외국인과 가족에게 장기체류자격을 부여하고 취업 활동을 허용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국내에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입니다.

김 총리는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이들의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하면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려면 취업이 우선"이라며 "아프간 현지에서 활동했던 자격과 경력을 우리나라에서 활용할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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