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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괴롭힘당했다' 유서 남기고…30대 경찰 숨져

<앵커>

30대 경찰관이 동료들에게 '조직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감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경찰청 소속 33살 A 경사는 어제(16일),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필 유서에는 부서 동료들에게 사건 수사 등을 이유로 조직적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인천 30대 경찰관 극단적선택

[유가족 : (A 경사가) 회사에서 따돌림 당한 이야기도 하고, 팀에서만 (괴롭힘이) 있던 건데 점점 청으로 번지는 것 같더래요, 자기는.]

유족이 검찰 고소와 국민청원을 준비하는 가운데 경찰도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결과 비위가 드러나면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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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승용차가 짓이겨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김천 IC 화물차-승용차 사고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김천IC 근처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승용차는 또 다른 화물차와 충돌했고 80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거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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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공명영상촬영 MRI 기기에 무언가 끼어 있습니다.

MRI 기기 사고

김해의 한 병원에서 MRI를 찍고 있던 60대 환자가 누워있는 틈으로, 산소통과 수레가 빨려 들어가 환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MRI가 작동하며 생기는 강력한 자력이 금속 물체를 끌어당겼을 것으로 보고 병원 과실 여부 등을 확인 중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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