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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판정…뉴캐슬전 출전"

"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판정…뉴캐슬전 출전"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현지 소식통은 16일(현지 시간) "오늘 저녁에 에이전트로부터 '손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내일(17일) 뉴캐슬전 경기에 뛴다'고 연락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돼 국내외 축구 팬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더타임스는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데일리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소화하고 토트넘에 복귀한 터여서 우려는 더 컸습니다.

대표팀은 안산에서 시리아와 최종 예선 3차전을 치르고 이어 이란으로 건너가 4차전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이 만약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다른 선수들도 확진 판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럽 원정으로 치른 지난해 11월 A매치 평가전 때 대표 선수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건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확진설'은 현재로서는 '소동'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손흥민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급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보통 실명을 거론한 보도가 줄을 잇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조용합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토트넘의 공식 소통 채널에도 별다른 언급이 없습니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을 앞두고 공개한 누누 산투 감독 인터뷰 영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내용은 없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의 확진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일단 오늘 밤 뉴캐슬전 선발 명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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