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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1일∼22일 만날 듯"…선대위 인선 구상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간 첫 공식회동은 다음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주목됩니다.

이 소식은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16일)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다음 주 18일과 20일로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를 대비하는 데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공격수로 불리는 의원을 경기도 국감에 재배치하는 등 총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의혹의 몸통은 국민의힘'이라고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이 얼마나 나라를 망쳐왔고,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얼마나 부당한 이익을 얻었고, 얼마나 국민들 속이는 기만정치를 해왔는지 보여 드릴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해서 (국감에 임하게 됐습니다.)]

이 후보가 그제 경기지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행사에 참석해 짧은 만남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대통령과 여당 대선후보의 첫 공식 회동은 경기도 국감 이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회동 시기에 대해 "너무 급하지도 늦지도 않은 21일이나 22일 즈음이 현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과 회동 이후 경기지사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임 선대위원장에 송영길·이해찬 전·현직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최대 관심은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을 지입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선대위 구성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민석·홍익표 의원 등 친이재명계가 아닌 통합형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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