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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명품 지갑 팝니다" 수십 명 속여 돈 가로챈 20대 남성 검거

[단독] "명품 지갑 팝니다" 수십 명 속여 돈 가로챈 20대 남성 검거
당근마켓, 페이스북 등에서 명품 지갑을 판매하겠다며 수십 명을 속여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2일 20대 남성 A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한 달 간 명품 지갑 등을 판다는 글을 올려 총 22명에게서 약 1,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즉시 체포 영장을 신청해 집 근처에서 잠복하다 12일 오전 10시쯤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의 설득으로 현재까지 피해자 22명 중 21명에 대한 피해 금액 변제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여죄 수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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