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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5득점' KCC, 개막 3연패 뒤 첫 승리…연장 끝 SK 제압

'이정현 25득점' KCC, 개막 3연패 뒤 첫 승리…연장 끝 SK 제압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마침내 2021-2022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KCC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85대 82로 물리쳤습니다.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던 KCC는 이로써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8위(1승 3패)에 자리했습니다.

'해결사' 이정현이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고, 라건아가 14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정창영도 17득점 5리바운드, 송교창은 13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반면 개막 2연승을 달리던 서울 SK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해 공동 2위(2승 1패)에 자리했습니다.

안영준이 22득점, 자밀 워니가 15득점 10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3점 차를 뒤집지 못했고, 올 시즌 사령탑에 오른 전희철 감독은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54대 54로 시작한 4쿼터에서도 두 팀은 나란히 20득점씩을 올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4쿼터 종료 27초를 남기고 KCC 이정현의 동점 3점포가 꽂혀 점수는 74대 74가 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이정현이 펄펄 날았습니다.

이정현은 홀로 7점을 몰아쳤고, 경기 종료 17초 전에는 SK 김선형의 공격을 차단하는 블록슛에 성공해 KCC의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원주 DB가 창원 LG를 73대 7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DB는 리그 단독 1위를 지켰고, 3연패를 당한 LG는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DB에서는 얀테 메이튼이 20득점 7리바운드, 허웅이 14득점을 올렸습니다.

LG는 이관희가 26득점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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