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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위드 코로나' 시작 목표

<앵커>

추가 확진자는 1천600명대였습니다. 최근 3주 동안 환자 숫자가 줄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의 비율도 이르면 다음 주말쯤 70%에 이를 걸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2주 동안의 거리두기 조정안이 끝난 뒤인 다음 달 1일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의 이 고등학교에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7명이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학생들은 장시간 교내에서 생활하고, 일부 학생은 방과후 학원 수업을 함께 수강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서울 동작구 아파트의 집단 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2천 명을 넘었던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주 만에 1천557명으로 줄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62.5%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환 조건인 70%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말, 늦어도 25일 월요일엔 목표치를 달성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25일 접종자들이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는 건 다음 달 9일이지만,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이 이달 끝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11월부터는 일상회복이 실행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기간이 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 접종 완료율과 확진자, 사망자 추이 등 방역 상황을 살펴 전환 시점을 최종 결정합니다.

또 일상 회복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은 최후까지 유지할 방역 수칙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접종 완료율이 85%가 된다고 해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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