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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내일(15일) 발표…완료자 포함 '8명 모임' 유력

<앵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15일) 발표됩니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둔 시기인 만큼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늘어나는 등 일부 방역 수칙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61.6%,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1.6%까지 올라간 만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추가로 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가능한 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인원 제한 완화를 식당과 카페 외에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을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자정까지로 늘리는 방안은 정부 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2주간 유지될 전망인데, 이후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까지 과도기를 거칠 전망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개인적 거리두기로 이렇게 점점 차례로 조정하는, 나아가서 거리두기 조정 후의 발생 상황 등을 면밀히 조정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민 70% 접종 완료는 앞서 목표로 언급된 오는 25일보다 하루 이틀 빨라질 거로 예상되는데, 그럴 경우 2주 뒤인 다음 달 7~8일부터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이 시작될 수 있을 거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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