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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vs 고발사주…여야, 법사위 국감서 격돌

<앵커>

오늘(14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을, 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중심으로 집중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여야 모두 주요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대장동 개발 로비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대장동게이트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이 출국금지 대상자에 대한 야당의 자료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에게 정보를 막아놓고 어떻게 공정한 수사라고 할 수 있느냐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은 올해 4월 초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됐지만 이번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남욱 변호사가 9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검찰이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반격했습니다.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고발사주 의혹 사건은 과거 안기부 총풍사건 같은 헌법을 유린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들이 잘못을 저지른 사건인만큼 읍참마속을 해야 하는데 왜 서둘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박성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소명자료를 제대로 첨부하지 않아 영장이 기각된 의혹이 있다며 검찰의 봐주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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