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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손흥민 이름 딴 '아시아 유소년 축구 대회' 추진

<앵커>

요즘 손흥민 선수, 소속팀에서 또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이 대단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고향인 춘천에서는 내년부터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아시아 유소년 축구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70m 원더골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 선수.

영국 프리미어 리그는 물론 최근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세계적인 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춘천 출신 손흥민의 이름을 딴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를 내년 5월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씨에게 제안해 대회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국가에서 12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이 엿새간 참가해 리그를 치릅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개막식이나 폐막식 행사에는 손흥민 선수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대회 기간 시민 참여 행사는 물론 참가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을 기부하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유소년 축구 대회가 열릴 손흥민 체육공원도 이번 주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 가족이 80억 원을 들여 7만 1천 여㎡ 부지에 건립한 이 체육공원에는 국제 규격 사이즈의 축구장과 풋살장 2개씩을 갖추고 족구장과 손흥민 박물관도 들어섰습니다.

춘천시는 손흥민의 이름을 건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와 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춘천을 세계적인 축구의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손흥민이) 춘천에서 배출한 세계적인 스타라고 하는 것이 명확해진 만큼, 축구의 도시로 춘천이 거듭나게 될 기회를(잡았습니다).]

춘천시는 강원FC 홈구장으로 사용할 강원도 축구전용구장 유치전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축구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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