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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부터 '추가 접종' 시작…국민 60% 접종 완료

<앵커>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이 어제(12일)부터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60% 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지금으로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이자 3차 접종하겠습니다. 주사 부위 문지르지 마시고요.]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3차 추가 접종은,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중 희망자에 한해 진행됐습니다.

접종 대상은 4만 5천여 명, 화이자 백신으로만 이뤄졌습니다.

매일 환자와 접촉하는 만큼 추가 접종 뒤 더욱 마음이 놓인다고 말합니다.

[공혜정/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 입원하시는 분들 보면서 좀 많이 걱정도 되기는 했거든요. 이번에 부스터샷이 좀 더 좋은 효과가 있었으면….]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 종사자는 접종 완료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사전 예약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있는데, 첫 접종은 오는 25일입니다.

다음 달엔 1일부터 기저질환을 가진 면역저하자, 10일부턴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15일부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맞습니다.

12월엔 사회필수인력과 60세 미만 일반인도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미국에서 곧 부스터샷 승인이 날 걸로 보여 국내에서도 추가접종에 쓰일 걸로 보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60%를 넘어서, 이달 내 70% 이상 목표는 문제가 없을 걸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이 조금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가 조기 달성될 경우, 다음 달 9일 이전이라도 일상 회복 전환이 가능할 수 있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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