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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00명 안팎 예상…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로

<앵커>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조금 주춤해지면서 오늘(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일상회복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의 병원입니다.

지난 9일 종사자 1명이 처음 감염된 후 1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절반인 6명은 백신 접종 완료 뒤 돌파 감염이었습니다.

대구에선 지난달 말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을 다녀온 교회 신도 4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지만, 2천 명대를 넘나들던 확산세는 다소 안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961명으로 전주 2천489명에 비해 21% 줄었고,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9로 4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현재 유행은 접종 미완료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점차로 확대되면서 전파속도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글날 연휴 이동량이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넘어서서 이번 주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금요일 발표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 마지막 거리 두기인데,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무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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