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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19명 확진…연휴 끝나자 '증가세'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19명 확진…연휴 끝나자 '증가세'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 및 한글날 연휴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연휴가 끝나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는 흐름입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71명보다 248명 많고, 일주일 전 화요일(10월 5일)의 1천474명에 비해서는 155명 적습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7명(74.1%), 비수도권이 342명(25.9%)으로 시도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401명, 충북 83명, 인천 82명, 대구 59명, 경북 40명, 부산 38명, 경남 30명, 충남 23명, 강원 14명, 대전 13명, 전남 12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천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3일에는 99일째가 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학교나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9일 이후 학생 14명과 지인 1명 등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북 청주시의 중학교에서도 이달 9일 이후 총 7명이 확진됐습니다.

그밖에 충북 청주시 PC방(누적 12명), 대구 북구 교회(2번째 사례·10명)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병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47명이 됐고 대구 달성군의 교회(2번째 사례)에서도 9명이 추가돼 45명으로 늘었으며 중구 소재 클럽에서는 4명이 늘어 16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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