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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47명…"연휴 여파 이번 주 본격화"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1일) 1천347명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글날 연휴 동안 이동량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주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347명 발생했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면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3명을 제외한 1천334명이 국내 감염 환자인데, 수도권에서 906명, 비수도권에서 427명 발생했습니다.

2천 명대를 넘나들던 확산세는 다소 안정화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961명으로, 전주 2천489명에 비해 21%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2주입니다.

한글날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넘어섰습니다.

이동량이 증가한 만큼 감염 확산도 우려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도 이번 주 결정하는데,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전 마지막 거리두기인 만큼 이달 말까지 방역 상황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 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인구 대비 77.9%인 4천만 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 중 59.6%인 3천66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나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 샷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전국 160개 코로나 치료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4만 5천 명이 우선 대상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아직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미 접종자는 5백만 명 정도인데, 방역 당국은 사전 예약 없이도 병원에 문의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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