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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두 번째 시즌 마친 김광현 귀국…세인트루이스와 계약 만료

MLB 두 번째 시즌 마친 김광현 귀국…세인트루이스와 계약 만료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두 번째 시즌을 마치고 오늘(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7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LA 다저스에 패해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고, 김광현의 2021시즌도 끝났습니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7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습니다.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시즌 말미에 구원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는 들었지만,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김광현은 올해 허리 통증으로 두 번, 팔꿈치 통증으로 한 번 등 모두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험난한 시즌을 치렀습니다.

김광현은 2020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2년 보장 800만 달러, 최대 1천1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2년 동안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만료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미국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SSG가 보류권을 지니고 있는데, 2016시즌이 끝나고 김광현이 SSG의 전신 SK와 4년 8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김광현은 SK와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상태에서 2020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월 12일 출국해 9개월 만에 긴 시즌을 마치고 입국한 김광현은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정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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