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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에게 준 마이클 조던 농구화 경매에…최소 12억 원에 팔릴 듯

볼보이에게 준 마이클 조던 농구화 경매에…최소 12억 원에 팔릴 듯
▲ 10월24일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마이클 조던의 신인 시절 농구화 나이키 에어쉽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시절에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 등장합니다.

소더비는 조던이 NBA 정규시즌 경기에 신었던 것 중 가장 초창기 제품으로 알려진 농구화에 대한 경매를 오는 24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불스 소속이었던 조던이 NBA 데뷔 직후 신었던 빨간색과 하얀색 디자인의 1984년 나이키 에어쉽 운동화로 에어조던 1보다도 오래된 모델입니다.

소더비에 따르면 조던은 데뷔 후 다섯 번째 NBA 정규시즌 경기였던 1984년 11월1일 덴버 너기츠전을 마친 뒤 덴버의 볼보이였던 토미 팀 루이스에게 이 농구화를 선물했습니다.

당시 나이키가 조던에게 제공한 한정판 에어쉽 농구화 뒤꿈치 부분에는 대부분 '나이키 에어' 또는 '에어 조던'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으나, 이번 경매에 나온 신발은 '에어'라고만 적힌 희귀 제품입니다.

이 농구화는 100만∼150만 달러(12억∼18억 원)에 팔릴 것으로 소더비는 추정했습니다.

브람 왁터 소더비 부사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수집가들은 초기 제품일수록 더욱 탐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한 고급 운동화 경매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30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로 팽창할 전망이라고 왁터 부사장은 전했습니다.

소더비는 지난해 5월에도 조던이 신었던 에어조던 1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에어조던 1은 56만 달러(약 6억7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사진=소더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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