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4살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美 '올해 신인 교사'의 몰락

미국 플로리다주 한 30대 여교사가 10대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마이애미에 있는 하이얼리어 중학교 교사 브리트니 로페즈 머레이가 음란 행위, 아동 성행위 등 혐의로 전날(4일)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머레이는 지난 8월 제자인 14살 A 군에게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고, 이후 A 군과 여러 차례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주로 머레이의 차 안에서 성적인 행위를 했으며, 얼마나 관계를 즐겼는지 등 음담패설을 문자로 주고받았습니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A 군 가족에게 발각됐습니다. A 군 누나는 동생 휴대전화에서 머레이의 나체 사진과 노골적인 문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머레이는 2017년 해당 학교에서 '올해의 신인 교사'로 선정될 만큼 촉망받는 교사였습니다. 4년 동안 근무하면서 징계 기록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교육구는 "모든 직원은 교육을 받고 윤리 행동 준칙을 따라야 한다.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인이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해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머레이를 파면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이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ew York Post', 'WPLG Local 10'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