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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민의힘 후보 4명 추린다…1위만큼 4위도 관심

<앵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본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내일(8일) 발표합니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선두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위 자리를 놓고도 막판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2명에서 8명, 그리고 이제 4명으로 줄어들 본선 진출자는 내일 오전 10시 발표됩니다.

일반 여론조사 70%에 당원 투표 30%를 합산하는 것인데, 당원 투표율은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돌풍을 일으킨 지난 6·11 전당대회 투표율 45.3%보다도 4%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높은 투표율이 당원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윤 후보는 자신에 불리한 연결고리인 '고발 사주 의혹'이 재점화한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어제, 오늘이 투표죠? 또 시기에 맞춰서 이런 거를 한 거 같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홍준표 후보는 젊은 층의 지지를 믿고 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을 주도하고 있는 2030이 홍준표를 전적으로 밀고 있습니다.]

최소 3위를 지키겠다는 유승민 후보는 내일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합니다.

선두 경쟁 못지않게 4위 싸움도 치열합니다.

'캠프 해체'라는 강수를 뒀던 최재형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을 찾아 당심에 호소했고, '원조 소장파' 원희룡 후보는 '화천대유 1타 강사'를 자처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들고나와 지지층 결집을 노렸습니다.

하태경, 안상수 후보도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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