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석열 캠프, '천안함 막말' 김성훈 국민통합특보 해촉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한 막말 논란을 빚은 김성훈 씨를 국민통합특보직에서 해촉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오늘(7일) 공지문에서 "김 씨로 인해 상처받았을 최 함장님과 천안함 용사, 가족들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한다"며 김 씨를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며, 천안함 용사들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은 길이 기억되고 계승돼야 한다는 국민 캠프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에 배치되는 언행을 한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중위 출신인 김 씨는 지난 4월 SNS에서 최 전 함장에게 "그만하고 조용히 하라. 당신은 잘하고 잘난 게 없으니"라며 "조용히 참회하고 회개하고 봉사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천안함 막말 (사진=김성훈 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 씨의 캠프 합류 사실이 알려지자 최 전 함장은 전날 SNS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천안함 생존자를 만나고 전사자 묘역 참배, 유족 장례식장 조문도 했는데 이런 사람을 위촉했냐"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사진=김성훈 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