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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최경주 대회' 첫날 8언더파…첫 우승 도전

김영수, '최경주 대회' 첫날 8언더파…첫 우승 도전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김영수 선수가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김영수는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지난해 한창원이 기록한 66타를 뛰어 넘어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김영수는 오후 5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영수는 아마추어 시절 2007년 송암배와 익성배, 허정구배 등 주요 대회를 휩쓸었고, 2008년엔 국가대표를 지냈습니다.

프로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2018년 2부 투어 상금왕에 오르긴 했지만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 없이 지난해 11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입니다.

올해는 이번 대회 직전 열린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의 공동 5위를 비롯해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최경주 주최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영수는 "티샷부터 퍼트 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잘 됐다. 최근에 감각이 좋아 기분 좋게 경기하고 있다. 어려운 코스에서 남은 라운드도 계속 어려워질 것 같은데,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 중엔 김비오와 권오상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함재형과 함정우 등이 5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자마자 귀국해 출전한 주최자 최경주는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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