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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최다 출전' 호날두, 자축 극장골…맨유 역전승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비야 레알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8분 비야 레알 알카세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맨유는 7분 뒤 페르난데스가 올린 프리킥을 텔레스가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 무승부로 끝날 듯한 경기에서 맨유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긴 해결사는 바로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45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린가드가 살짝 찔러준 볼을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진 뒤 포효했습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78번째 경기 출전으로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고, 또 통산 136호 골을 기록해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15골 차로 제치고 최다 득점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호날두의 극장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긴 맨유는 첫 승리와 함께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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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습니다.

벤피카와 격돌한 바르셀로나는 누녜스에 연속골을 내주며 3대 0으로 졌는데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대 0으로 진데 이어 2경기 연속 3실점 완패입니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결승 골를 앞세워 첼시를 1대 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선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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