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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딛고 역투…두산, 곽빈 투혼에 선두 kt 완파

<앵커>

프로야구에서 4위 두산이 선두 KT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곽빈 투수가 허리 통증을 딛고 역투를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9월 5경기에서 3승을 따내며 두산 상승세의 중심에 선 곽빈은 선두 KT를 맞아 최고 152km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앞세워 거침없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2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순항했는데, 3회 선두 타자를 상대하다가 갑자기 허리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연습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한 곽빈은 더 던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뒤 볼넷 2개로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고, 5회까지 1실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곽빈의 호투에 타선은 14안타 8득점으로 지원했고, 두산은 KT에 8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7위 NC는 KIA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대 1, 강우 콜드 승리를 거두고 가을 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이재학이 5회까지 한 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친 가운데 김태군의 솔로 홈런과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섰습니다.

5회 말 NC의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져 41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강우콜드가 선언됐습니다.

NC와 KIA의 더블헤더 2차전과 대전, 잠실, 대구 경기 모두 취소돼 다음 달 더블헤더로 편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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