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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역투' NC, 더블헤더 1차전 강우콜드 승리

'이재학 역투' NC, 더블헤더 1차전 강우콜드 승리
NC 다이노스가 이재학의 역투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강우 콜드 승리를 따냈습니다.

NC는 오늘(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에 4대 1로 5회 강우콜드 승리를 따냈습니다.

NC가 4대 1로 앞선 5회 말 선두타자 나성범 타석에서 많은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고, 41분을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자 시즌 6호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이재학은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3개와 볼넷 6개를 내줘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3회 초에는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했으나 최형우를 땅볼로, 프레스턴 터커와 황대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1회 말 선두타자 최정원 타석에서도 비로 58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경기가 재개된 후 NC는 1회 말 원아웃 2, 3루 기회를 잡았고,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2회 말에는 김태군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어진 투아웃 2, 3루에서는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습니다.

KIA는 5회 초 투아웃 2루에서 황대인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따라갔으나 비로 추가 추격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비로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경기는 다음 달 23일 더블헤더 1차전으로 재편성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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