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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냉장고 샀더니 바닥에 1억여 원이…주인의 정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냉장고 바닥에 1억 원'입니다.

경찰이 지난달 초 중고 김치 냉장고에서 발견된 현금 1억 1천만 원의 주인을 발견했습니다.

돈다발의 주인은 서울에 살던 60대 여성 A 씨로 지난해 9월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자는 지난 8월 서울의 중고 물품업체에서 김치냉장고를 구매해 제주에 있는 자택으로 배송을 받았고, 냉장고 청소를 하다가 바닥에 붙어 있는 현금 뭉치를 발견했습니다.

5만 원권 지폐를 비닐에 싼 뒤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냉장고 바닥에 1억 원

냉장고를 사들인 폐기물업체는 냉장고의 수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확인하지 않았고 유족 역시 전혀 모르는 사실이었습니다.

경찰은 유실물 처리 절차에 따라 발견된 현금을 유족 등 권리자에게 반환할 방침인데, 신고자에게는 유실물법에 따라 5~20%의 보상금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고하신 분 복받으실 겁니다^^ 정직한 삶은 꼭 보상받더라고요.", "냉장고 바닥에 어떻게 붙인 걸까? 자식들이 보면 어머니 생각 많이 나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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