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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금지 검토할 때" 文 발언…논란 새 국면 맞나?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아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하는 민법 개정안과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보고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국민의 생각은 어떤지 신중히 검토하라는 차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식용이 될 뻔했던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는 등 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은 문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라는 것입니다.

3년 전 식용 금지를 위해 개를 가축에서 제외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관련 규정 정비를 약속했지만, 아직도 법안은 그대로입니다.

오랜 식문화라는 의견과 함께 개고기 판매, 유통업자 등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이번 문 대통령의 발언으로 해묵은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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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중국 곳곳에서 전력난이 심각하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한 아파트단지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도로 신호등도 꺼져 도심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한 공장에서는 환기장치가 작동을 멈춰 23명이 가스에 중독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전력난은 중국 10여 개 성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식품과 섬유 공장부터 애플과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곳까지 가동이 중단됐고, 장쑤성에 있는 포스코 스테인리스 공장도 생산 공정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외교적 갈등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이 중단된 뒤 화력발전용 석탄 가격이 폭등한 데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라는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따라, 일부 지방정부가 산업시설에 전력 공급을 줄이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일부 제품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는데, 중국 경제의 진짜 위기는 헝다그룹이 아니라 전력난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중국 웨이보, 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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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사실상 핵무기급 위력의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국방과학연구소, ADD가 7~8톤짜리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을 앞두고 있다며 '핵탄두 개발이 불가능한 한국에서 사실상 핵무기급 위력의 미사일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군은 2020년대 중반 시험발사를 마친 뒤, 2030년대 초 이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시험발사에 성공한 고위력 탄도미사일도 탄두 중량이 6t에 달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사거리와 탄두 중량의 족쇄로 작용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잇단 개정을 거쳐 완전히 해제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비핵화 협상을 추진하는 한편,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맞설 수 있는 '비대칭 전력'이 속속 개발되면서 대북 억지력 강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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