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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난 뒤' 적시타…양키스, 보스턴 꺾고 6연승

<앵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맞대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잇따라 연출됐습니다. 상대 수비 실수 덕에 죽다 살아난 타자들이 활약했는데, 양키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보스턴을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로 맞선 7회 말 투아웃 2루에서 보스턴 슈와버의 평범한 파울 타구를 양키스 3루수 르메이휴가 놓칩니다.

죽다 살아난 슈와버는 이어 평범한 외야 뜬 공을 때렸는데, 이번에는 좌익수 갈로가 떨어뜨렸고, 보스턴은 행운의 점수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보스턴도 수비 악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8회 초 원아웃 2, 3루에서 양키스 저지의 파울 타구를 보스턴 1루수 달벡이 잡지 못했고, 이어 저지의 파울팁 타구를 포수 바스케스가 놓쳤습니다.

바스케스는 포구 뒤 공을 빼다 놓친 건데 코라 감독은 판독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죽다 살아난 저지는 호쾌한 스윙으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포효했습니다.

스탠튼의 쐐기 투런 포까지 더한 양키스는 보스턴을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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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상에서 회복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내일(29일)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의 운명이 달린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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