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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접종한 바이든 "미국인 23% 미접종, 엄청난 피해"

<앵커>

이미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된 미국에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추가 접종에 나서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4차 재확산 사태가 11월 말쯤이면 잠잠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8일) 백악관에서 백신을 추가 접종받는 모습을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제한적인 추가 접종이 승인된 지 나흘 만인데, 접종률이 정체된 상황을 고려해 발 빠르게 접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인의 23%가 아직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그 소수가 미국의 나머지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하루 17만 명 이상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천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많아져 당분간 감염 확산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다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11월 말쯤엔 4차 재확산 사태가 진정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고틀립/전 미 식품의약국 국장 : 추수감사절 전까지는 미국 전역에서 이런 추세를 보게 될 겁니다. 바이러스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유행의 수준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질 걸로 보입니다.]

12세 미만 어린이용 백신을 시험 중인 화이자는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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