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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0명대 예상…확산 차단 속 '일상회복위' 구성

<앵커>

오늘(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걱정했던 대로 비수도권의 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는 전국 대확산 가능성에 대비하면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720명을 넘고, 순천향대병원 관련해서도 70여 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20% 초·중반에 머물던 비수도권 환자 비중도 30%에 근접했습니다.

추석 대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경우 비수도권 확산세는 더 거세질 수 있습니다.

유흥업소발 감염이 번진 강원 속초시는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혁준/속초시 주점 영업 : 아르바이트생도 쉬게 하고 최소한으로 혼자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폭증이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는 확진자 입원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우세종인 델타 변이는 증상이 나타난 지 사흘 뒤면 감염력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데,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장은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말 고령층 90%, 성인 80%가 접종 완료하면 '위드 코로나' 전제조건은 충족된다는 것이 정부 판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달 중 실천 방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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