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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전 종목' 석권…김우진 3관왕

<앵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땄던 한국 양궁이 세계 선수권에서는 올림픽 때 놓쳤던 남자 개인전까지 전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김우진, 장민희 선수가 남녀 개인전을 석권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진은 브라질 선수와 결승에서 5대 3으로 앞선 5세트, 10점 두 발을 연속으로 꽃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추격 의지를 잃은 상대는 마지막 발을 8점에 쐈고 김우진은 여유 있게 9점으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그리고 안산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 이어 3관왕에 올랐습니다.

세계선수권 3관왕은 남녀를 통틀어 김우진이 역대 최초입니다.

[김우진/세계양궁선수권 3관왕 : 올림픽에 이어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많은 응원과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런 응원들을 지속적으로 계속 가져주셔서 한국 양궁 발전에 좀 더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장민희가 안산을 꺾고 결승에 오른 미국의 코폴드를 6대 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산은 3~4위 전에서 멕시코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며 혼성전과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

12년 만에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은 혼성전 신설 이후 최초로 5개 종목을 다 휩쓸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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