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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기간 10→7일 단축 권고

정부,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기간 10→7일 단축 권고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 금요일(24일)부터 생활치료센터의 권장 재원 기간을 7일로 단축하는 공문을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강제 기준은 아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대해 그간 10일의 권장 입원 기간이 있었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증상 발현 하루, 이틀 전부터 감염이 시작되고, 증상 발현 3일 후부터는 감염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과학적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현재 국내에서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90%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그간 바이러스의 특성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에는 증상 발현 이후 2주일, 이후 10일로 조정해 관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박 반장은 "이 과정에서 무증상 감염기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고, 이후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는 하루, 이틀만 배출량이 많다가 이후 뚝 떨어지는 양상이 나타나 재원 기간 (변경) 기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며칠간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증상 발현일로부터 일주일, 무증상 확진자도 확진일로부터 일주일을 기본 재원 기간으로 권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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