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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서 내가 피우는 담배" XXX호 주민의 황당 협조문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한 아파트에 흡연자 주민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적반하장식 협조문이 붙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아파트 협조문'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협조문에서 먼저 자신을 몇 호 주민이라고 밝힌 뒤, '자신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다', '내 집에서 내가 피우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적었습니다.

또 '관리소에서 항의 전화도 몇 번 받았지만 들을 생각이 없다'면서 '그러니 앞으로도 담배 냄새가 나면 그냥 창문을 닫아달라'고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는데요, 현행법상 집 안에서 흡연하는 행위는 처벌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흡연 중단을 권고하는 제재만 가능하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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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일본 영화 표절 논란이 일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오징어게임은 공개되자마자 '게임에서 지면 죽는다'는 설정과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이 주최자 불명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다'는 줄거리 등이 비슷한 장르의 일본 영화들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하지만 생존게임에 익숙한 일본 시청자들은 오히려 표절 논란에 관대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25일, 일본 넷플릭스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일본 최대 영화 리뷰 사이트에서는 표절보다는 한국만의 오리지널리티에 주목하는 분위기라고요.

해당 사이트는 일본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고 서바이벌계 작품의 재탕인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을 달고나 뽑기나 구슬치기 같은 한국 전통놀이로 채웠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짚었습니다.

(화면 출처 : 넷플릭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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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는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이었는데요, 이민자 2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는 이민자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본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대한민국 100m의 희망으로 떠오른 비웨사 군, 콩고인 이민자 가정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200번째 특별귀화 주인공 토프락 씨와 파키스탄에서 온 9년 차 공무원 장아크람 씨까지 저마다 우리 사회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나 범죄 등 이들에 대한 편견은 여전합니다.

먼저 일자리의 경우 이민자들의 침해 현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인구 유출이 심한 업종이나 지역 같은 경우 이들이 없으면 생산활동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이민자 범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내국인 범죄율이 외국인 범죄율보다 줄곧 2배 이상 높았다고요.

이제 이민자에게 문을 열지 고민하는 단계는 지났고, 앞으로는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선진국들과 경쟁해야 되는 시기가 다가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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