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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서 다시 '압승'…"이재명 지지" 김두관 사퇴

<앵커>

민주당 대선 순회경선 여섯 번째 지역인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다시 과반으로 압승했습니다.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퇴해 이재명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에서 일격을 당한 이재명 후보가 하루 만에 만회했습니다.

전북 지역 선거인단 투표자 4만여 명 가운데, 1위 이재명 후보는 54.6%인 2만 2천276표를 가져갔고, 2위 이낙연 후보는 38.5%인 1만 5천715표를 얻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기대 이상 선전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2연승을 기대했던 이낙연 후보는 "변함없이 희망 갖고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저의 진정한 마음 더욱더 잘 알려드리고….]

1차 슈퍼위크와 오늘(27일)까지 여섯 차례 지역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53%, 이낙연 34.5%로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10.6%로 3위, 박용진 후보가 1.2%로 4위, 김두관 후보가 0.7%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선 직후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 사퇴를 밝혔습니다.

2차 일반 당원과 국민선거인단, 49만여 명의 2차 슈퍼위크 투표는 오는 29일 시작됩니다.

금요일 제주, 토요일에는 부산·울산·경남 경선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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